[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20-11-13 10:02
미녹시딜 사용 후 부작용으로 털이 많아진다면?
 글쓴이 : 웅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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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미녹시딜 사용 후 부작용으로 털이 많아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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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안 나고 손가락에 털이 났어요’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 약을 발랐는데 머리카락은 안자라고 손가락에만 털이 시커멓게 났다는 80년대 어느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삼았던 내용이다.
사람의 손가락 끝에서는 털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단순한 웃음거리일 뿐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가발 외에는 탈모를 감출 수 있는 대안이 없었던 시절, 떠도는 소문에 의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의 부작용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다.
바르는 탈모약의 대표적인 성분은 미녹시딜(minoxidil)이다. 미녹시딜은 FDA로 부터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유일한 성분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미녹시딜은 원래 중증 고혈압치료에 사용하던 혈압약 성분이며 현재도 먹는 미녹시딜정은 혈압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르는 미녹시딜은 미녹시딜 복용자에게서 모발이 자라나는 것을 확인하고 국소도포용으로 개발하여 탄생했다. 하지만 약물에는 일부 부작용이 있듯이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염, 가려움증, 두통, 어지러움 등과 함께 다모증이 있다.
다모증(多毛症)이란 말 그대로 털이 많은 증상이다. 털의 밀도도 증가하고 길이도 길어진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기대하며 사용한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오히려 신체의 털이 길게 자란다면 사용자는 매우 당황할 수밖에 없다. 위에서 언급한 코미디의 장면이 떠오르는 상황이기도 하다.
물론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서 다모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이로 인해 미녹시딜의 사용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주의할 것은 미녹시딜의 적정 농도와 용법이다. 바르는 미녹시딜은 2%, 3%, 5%로 그 농도를 달리하여 출시한다. 여성은 농도2%, 남성은 농도5%를 기본으로 하며 사용 후 모발 회복상태 및 부작용 등을 관찰하여 농도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하루 1~2회 도포하며 일일 사용량은 2ml를 넘지 않도록 한다.
임상 자료에 의하면 바르는 미녹시딜이 아닌 혈압약인 먹는 미녹시딜정의 다모증 관련 부작용은 복용자의 80%에서 체모의 성장, 밀도증가, 색소증가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다. 눈썹과 눈썹 사이에서 시작되어 양볼 윗쪽에 나타나고 팔, 다리,등으로 진행된다. 물론 미녹시딜 복용을 중지하면 털의 성장도 멈추며 몇 개월 후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따라서 탈모치료를 위한 미녹시딜은 두피에 국소적으로 도포하는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바람직하다.
미녹시딜 성분의 핵심은 혈관확장이다. 미녹시딜은 모낭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모발에 보다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여 모발이 자라도록 돕는다. 그 외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증가시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게 하고 모낭세포의 DNA합성을 촉진하여 모근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한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컬럼은 브레이크뉴스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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