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18-02-23 17:02
탈모 쉐딩현상과 지속기간
 글쓴이 : 웅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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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탈모 쉐딩현상과 지속기간


탈모 치료에서는 비움과 채움의 철학이 숨어 있다. 산사의 스님이나 신심 깊은 성직자는 마음을 비울 것을 주장한다. 순수 상태,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비움을 안내하다. 비우면 채워지는 게 자연의 순리라는 것이다. 탈모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두피에서 모발을 비워야 머리카락이 채워지기도 한다. 그것이 쉐딩(Shedding) 현상이다. 쉐딩은 떨어지는 것을 뜻하는 쉐드(shed)에서 왔다. 모발이 두피에서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쉐딩현상은 탈모치료를 시작한 후 기존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이다.

 
탈모치료를 하는 사람은 모발 한 올이 소중하다. 그런데 치료 중에 그나마 남은 머리카락도 빠지면 황당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빠질 것은 빠져야 새로운 게 나는 데 유리하다. 쉐딩현상은 주로 미녹시딜을 바른 뒤 3~4주에서 시작돼 2개월까지 진행된다. 프로페시아 등 다른 약물을 사용한 사람의 일부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빠지는 것은 휴지기 모발이다. 인간의 모발 중 90% 가량은 성장기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휴지기다. 생명이 다한 휴지기 모발은 가늘고 힘이 없다. 모발의 뿌리 조직이 이미 해체로 고작 붙어있는 정도다. 탈모치료를 하지 않아도 조만간 빠질 모발이다. 새로운 모발이 자랄 때는 조직의 이완, 모공확장으로 인해 기존의 약한 머리카락은 생명을 잃는다. 새로운 모발이 솟아오르면서 기존의 휴지기 머리카락을 밀어 올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막 피어나는 어리고 약한 연모도 일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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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탈모치료 시작 후 일시적으로 많은 모발이 빠질 수 있다. 그 양은 평소 보다 크게 많지는 않다. 또 쉐딩현상이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사람마다, 모발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쉐딩현상이 아니어도 모발은 자연스럽게 빠진다. 10% 정도에 해당하는 휴지기 모발이 생명을 다하고 탈락한다. 따라서 풍성한 모발을 지닌 성인에게서 하루에 100개 미만 빠지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국인의 모발은 대략 10만 개 내외다.


쉐딩현상은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쉐딩현상을 통해 더 건강하고, 굵은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쉐딩현상이 일찍 나타나면 치료기간 단축 가능성이 있다. 쉐딩현상이 일찍 나타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탈모치료가 빠르게 된 사례가 많다.


다만 두피의 가려움, 홍반, 염증 등이 동반되면서 모발이 탈락하면 쉐딩현상이 아닐 수도 있다. 쉐딩현상은 숙명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게 좋다. 쉐딩현상이 오면 치료가 쉽게 된다는 긍정신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머리카락도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비우면 채워진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컬럼은 환경미디어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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