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18-05-24 14:21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반감기
 글쓴이 : 웅선클리닉
조회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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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반감기

약물은 경구투여, 피하주사, 근육주사, 도포, 흡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체에 투여된다. 몸에 들어온 약물 일부는 혈장, 신장, 폐, 소장 등의 조직에서 대사된다. 그러나 절대량은 주로 간에서 대사된다. 그렇기에 많은 약물에 간 기능과 관련된 주의 사항이 게재된다.


약물 효과는 약물 대사와 밀접하다. 약물 대사는 유전, 나이, 질병이 주요 변수다. 약물 분해 효소는 선천적인 면이 강하고, 나이가 들수록 초회통과대사(first-pass metabolism)력이 떨어진다. 간이나 신장기능 저하도 약물 대사 감소 요인이다.


약물 효과에서 중요한 요소가 반감기다. 몸에 들어온 약물은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 데 시간이 지날수록 농도가 낮아진다.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고 간 등에서 파괴되는 까닭이다. 반감기는 처음보다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반감기는 몸에서 약물의 효과가 유지되는 지속시간을 알려준다. 다음 약물 투여까지의 간격을 결정하게 한다.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4~5회의 반감기를 거친다.


탈모약 사용도 이 같은 약물의 성격에 좌우된다. 탈모약인 피나스테리드(상품명:프로페시아) 성분은 상대적으로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은 편이다. 비교적 안전한 물질에 속한다. 그러나 약효는 여느 약물과 마찬가지로 유전, 나이, 질병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차이가 난다. 


탈모약 사용법은 반감기를 고려한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반감기는 7시간 내외이고,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반감기는 30일이 넘는다. 구체적으로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복용 7시간이면 농도가 절반으로 준다. 또 7시간이 지나면 1/4, 다시 7시간 지나면 1/8, 다시 7시간이 지나면 1/16로 농도가 옅어진다.


이처럼 반감기가 4~5회 계속되면 몸에 약 성분이 거의 남지 않는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인 프로페시아는 복용 하루나 이틀 후에는 약효가 거의 사라진다. 프로페시아를 보통 1일 1회, 최소한 2일 1회 복용하는 이유다.


만약 반감기와 약효가 이론적으로 비례한다면 두타스테리드는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반감기와 약효가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두타스테리드(상품명:아보다트)의 긴 반감기를 감안하여 이틀에 한 번씩 복용하도록 처방한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컬럼은 환경미디어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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