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19-05-14 17:33
쉐딩현상은 미녹시딜 부작용인가?
 글쓴이 : 웅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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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쉐딩현상은 미녹시딜 부작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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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minoxidil)은 1988년에 미국 FDA에서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승인된 로게인의 주요성분이다. 현재 여러 제약회사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되어 탈모치료에 국소도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의 미녹시딜은 바르는 것이 아닌 고혈압치료를 위한 먹는 혈압강하제였다. 그런데 중증의 고혈압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우연히 털이 자라나는 것을 발견하고 탈모치료용 국소도포제로 개발한 것이다. 탈모치료에 사용하는 미녹시딜은 바르는 약물이며 먹는 미녹시딜정은 고혈압치료제이므로 이를 혼동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모발은 두피의 모세혈관들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성장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모세혈관들이 수축되면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이 원활치 못해 못하고 탈모가 발생한다.

미녹시딜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혈관 확장에 있다. 미녹시딜은 두피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당연히 모근으로의 영양공급이 개선되면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세혈관 생성에도 관여하고 모근세포를 활성화시키며 DHT를 억제하는 효과도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간혹 미녹시딜을 바르고 2개월 전후에 오히려 모발이 더 빠진다고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쉐딩현상으로 정상적인 치료과정이라 볼 수 있다. 모발은 성장기(5년)-퇴행기(2~3주)-휴지기(2~3개월)의 반복적인 주기를 갖는다. 휴지기 모발이 빠지면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난다.

평균적으로 전체 모발의 10%정도는 휴지기 모발이다. 따라서 미녹시딜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쉐딩현상은 새로운 모발이 올라오면서 어차피 빠질 휴지기 모발들을 동시에 탈락시키는 것이므로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바르는 것이 좋다. 미녹시딜 사용자의 20~30%정도에서 발생한다.

미녹시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염, 두피건조, 다모증 등이 있으며 간혹 두통이나 현기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흔치는 않다.

단, 두피가 가렵거나 도포부위에 붉게 염증이 생기면서 모발이 많이 빠진다면 이는 쉐딩현상이 아닐 수 있으므로 사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세균을 없애기 위한 치유과정이고 상처난 곳이 딱지가 생기고 새살이 돋아나듯이 쉐딩현상은 부작용이 아니고 오히려 치료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겁낼 필요는 없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컬럼은 환경미디어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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