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18-02-22 11:54
노푸와 탈모
 글쓴이 : 웅선클리닉
조회 : 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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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노푸와 탈모 

 

<사례>

27세 여성입니다.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습니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샴푸를 쓰지 않는 머리감기가 모발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노푸가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될까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노푸는 머리를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로만 감는 것입니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입니다. 노푸로 탈모 치료를 할 수는 없습니다. 모발 개선 효과도 미지수입니다.


모발을 감을 때는 비누나 샴푸를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비누와 샴푸는 두피와 머리카락의 오염물과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모발과 두피의 찌꺼기, 먼지를 쉽게 떨어뜨립니다.그러나 비누는 단백질 성분의 모발을 약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알칼리성인 pH9.0~10의 비누가 아미노산 결합을 막고,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또 비누의 잔흔이 모공을 막으면 머리카락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샴푸에는 파라벤이나 설페이트 등이 함유돼 있습니다. 샴푸의 화학적 성분 중 계면활성제, 방부제 등은 모발 건강을 악화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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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제점을 의식한 환경론자 중심으로 노푸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무렵부터 노푸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영국의 해리왕자와 이 나라의 배우 인 로버트 패터슨, 미국스타 조니 뎁을 비롯하여 헐리우드 톱스타인 아델, 제시카 심슨, 귀네스 팰트로 등의 노푸 영향이 컸습니다. 또 일본 의사 우츠기 류이치의 책도 근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여성 중심으로 사용자가 늘었습니다. 샴푸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습니다. 때로는 구연산, 밀가루, 사과 식초 등 영양물질을 넣은 물로 모발을 헹굽니다.노푸 찬성론자는 모발이 굵어지고 모발 탈락, 비듬, 머리냄새가 준다고 생각합니다. 두피 건조증, 가려움, 발진 개선도 기대합니다.


그러나 노푸와 머리숱 관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지 물만 사용하는가, 영양제를 첨가하는가에 따라 두피와 모발의 상태는 차이가 있습니다. 노푸로 인한 모발 굵기 증가, 탈모 예방 효과는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노푸는 두피 오염 물질의 깨끗한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두피 피지가 많은 경우 지루성피부염 발생 가능성을 높게 합니다.


대부분의 샴푸는 탈모와 관계가 적습니다. 파라벤이나 설페이트 등이 함유된 샴푸만 모발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샴푸는 두피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특히 탈모는 유전이 80% 이상 차지합니다. 유전인 남성형 탈모는 노푸로 치료될 수 없습니다. 탈모치료약을 복용하거나 도포해야 모발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노푸와 탈모 개선의 인과관계는 찾기 어렵습니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 그것이 궁금하다'는 스포츠한국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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