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선의원] 탈모치료, 노화방지, 줄기세포클리닉
 







 
작성일 : 18-02-22 17:23
탈모약, 부부가 나눠 쓴다면?
 글쓴이 : 웅선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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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탈모약, 부부가 나눠 쓴다면? 

 

<사례>

40세 남성입니다.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모발이 벗겨진 M자형 탈모입니다. 병원에서 탈모치료를 1년째 받고 있습니다. 40세 아내도 최근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방받은 약을 아내와 같이 복용하는 게 괜찮을까요.


<홍성재 박사 의견>

먼저,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탈모약은 부부가 각각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복용해야 합니다. 탈모약은 안드로겐형과 환경형 그리고 개인의 특수한 체질 등에 따라 다르게 처방됩니다. 그렇기에 의사로부터 진단받지 않은 아내가 남편의 약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심하면 부작용 우려가 있고, 문제가 없어도 정상적인 약효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전형적인 안드로겐 탈모입니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생성된 DHT로 인해 발생됩니다. 치료 약물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약인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등입니다.


문의 내용으로 볼 때 아내의 탈모는 안드로겐형과 환경형 가능성이 다 있습니다. 만약 환경형 탈모라면 남편의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아내의 탈모가 안드로겐형이면 치료 효과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특수성이 감안되지 않았기에 효과와 안정성이 담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임신계획이 있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안드로겐탈모 치료약물은 태아에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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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미녹시딜 성분 약물을 도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르는 약물인 미녹시딜은 남녀가 같이 씁니다. 환경형 탈모에 큰 도움이 되고, 안드로겐 탈모 치료도 촉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녀 차이, 증상에 따라 용법이 다릅니다. 미녹시딜은 혈행 개선, 모근성장 촉진, 탈모 예방 효과가 있지만 원하지 않은 부위에 털이 나는 부작용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여성은 2~3%, 남성은 5% 제품을 도포합니다.


남편이 만약 5% 제품을 쓰는 중이라면 아내는 과다사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개 약물 흡수, 부작용 등을 보기 위해 남자도 2%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점차 농도를 높이는 게 정석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특수성에 따라 약물의 농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5%나 10% 제품이 맞지 않으면 혈압 강하, 두통 등의 부작용도 생깁니다. 성분 함량이 높다고 효과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결론입니다. 의약품 남용은 금물입니다. 특히 의사로부터 진단받지 않고 임의로 약을 쓰면 효과를 담보할 수 없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 우려도 있습니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 그것이 궁금하다'는 스포츠한국에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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